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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지 않은 칭찬 -_-+

울 수영강사샘.강병규와 차두리를 합친 것 같은 인상이다.키 180을 넘어갈거같고 (안 재봐서 모른다) 몸매는 거의 모델감이다. (확신!)그기다 인사성 무지 밝아 인기 무진장 넘치는 강사샘이시다.6개월을 계속 담당하니 앞으로 1달반 남았다.요즘 의문스러운 점이 하나 생기려고 한다.거진 매주 한번씩은 꼬꼬에게 "자유형 정말 많이 느셨네요."라고 한다.처음엔 칭찬이라 무조건 좋았고 기뻤지. 근데 말이야...자주 듣게 되니깐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거시야.처음에 얼마나 못 했길래 아직도 칭찬받을 정도로 진보할 수 있는것일까? -_-a사실 교정반 정도까지 올라오면 강사가 개인적으로 지적해 주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그럼에도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기쁜 일이긴하나 반면...자유형 빡씨게 한 날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날으는 꼬꼬 2005.11.19

인사말

おはようございます。(おっす-)오하요 고자이마스 라는 아침인사이다.학생들은 대략 생략형으로 괄호 안처럼 옷스- 라고도 한다.친구들이나 연구실 내에서만 통한다. 교수님께 이렇게 인사했다가는 깐깐한 교수님이시라면 졸업걱정 좀 해야할거다. -_-;こんにちは。콘니찌와 라는 낮인사이다. 하 를 왜 와 로 읽는지는 따지지 말자. 그냥 그런 것이다.こんばんは。콘방와 라는 저녁인사이다. 왜 헷갈리게시리 이렇게 인사가 많으냐고 따지진 말자. 그냥 그런 것이다. -_-a헤어질 때는 さよなら 사요나라(안녕) 보다는 おやすみ(なさい) 오야스미(나사이) 직역하면 잘 주무세요(친구사이에 괄호 안생략하는 것 가능)를 더 많이 사용한 기억이 있는데 한국말에서와 같은 의미의잘 자라는 말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앗!처음 본 사람에겐 무..

일본어 한마디 2005.11.19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

아주 이전에 꼬꼬의 친구는 이런 말을 했다."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이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나이들 들어갈수록 당연한 말이면서도 정말 어려운 말이란 생각이 든다.젊었을 적의 치기.. 당돌함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신중함이나 세월의 지혜가 늘어가는 것이나이를 잘 먹어간다는 것일까?적당히 사회의 물을 먹고 사회의 흐름에 잘 적응하며 현명(?)하게 어울려 사는 것일까?어쩌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운전과도 비슷하단 생각이 든다. (단순한 꼬꼬 -_-a)왕초보적엔 모든게 두렵기만 하다. 차선을 변경하는 것조차 겁이나 멈칫멈칫.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애용하며 늦은 출발이 잦다.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내가 하는 것이 제일인양 착각하게 된다.속도가 빠르면 무조건 좋은 운전인양 알고 차선변경을 무리..

날으는 꼬꼬 2005.11.19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질주해야 한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1.18) 질주를 잠시 멈추고 보스턴컨설팅의 보고서를 보자. 매일 아침 아프리카에선 가젤이 눈을 뜬다. 그는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 또한 눈을 뜬다. 그 사자는 가장 느리게 달리는 가젤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이건 가젤이건 상관없이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질주해야 한다. 김종래의 'CEO 칭기스칸' 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해야하는 일이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서 한다는 것.사람에 시달리고 일에 치이면서열정을 어딘가에 버려두고 혼자..

판도라의상자 2005.11.19

귀여운 쌍디 조카들...

꼬꼬에게는 조카가 셋이 있어. 오빠네 쌍디 지지배들이랑 미국 동생네의 원서기.쌍디는 이란성인데 어릴 땐 구분이 무지 안 가더니 지금은 확 달라서 구분하긴 편하다.어릴 적엔 그렇게 징징대며 울기만 하던 호주는 커가면서 애늙은이같아진다 -_-a반대로 언니인 유정이는 갈수록 어린 짓을 더 하니... 몸무게 미달로 태어나 꼬물거리던 그 애기들이 벌써 초딩 1학년이란다.맨날 울어대던 호주는 꼬꼬를 닮았는지 듬직한 몸매로 자라주었다.언니 유정이는 동생 호주한테쌈걸었다가지가 맞는다 -_-;둘 다 이쁘긴하지만 어릴적 꼬꼬의 모습을 더 많이 가진 호주에게 더 눈이 가는건역시 피의 농도 때문일까나? 크크~꼬꼬 역시 체중미달로 인큐베이터 신세까지는 안 갔지만 퇴원이 늦어졌댄다.그 날 태어난 얼라들 중 제일 작았다 그러지.그..

날으는 꼬꼬 2005.11.18

돌쇠 달래기

어제의 주차장 사건으로 놀랐을 돌쇠를 위로해주려는 쥔 꼬꼬의 따스한 배려로 (-_-a) 간식을 양껏 먹여줬다. (우리 돌쇠 별로 놀란거 같진 않다. 식욕 여전히 좋다.)퇴근길 4개, 출근길 9개의 카메라를 유유히 지나 가끔은 광스럽게 달리는 꼬꼬와 돌쇠.역시 어제의 그 소동의 영향을 받을 정도의 섬세함이란 절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궁댕이 부근에 소화기의 허연 가루와 물과의 접촉을 보여주는 자국들이 남아있으니 영 빈티나 보여 돌쇠 목욕이나 시켜줘야겠다. 오늘 점심시간에 나가볼까나?요즘은 수면관련 업무가 많아서인지 한결 잠이 많아진듯하다.하긴 수면실험 중간보고서에 수면 특허문서 작성에...내가 잠팅이라는건 어찌 아셨는지 유난시리 잠과 친해지도록 만드시는 보쓰.글구보이 보란듯이 의자에 기대 똑바로앞을향해 자..

날으는 꼬꼬 2005.11.18

수면장애

현대사회는 야간의 빛이나 소음공해, 야간근무 증가 등의 원인으로 수면이상이나 수면장애를 가진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면의 질적 저하는 신체적 질환은 물론 졸음에 의한 사고로 연결되므로 쾌적한 수면환경조성이 요구된다. 일본 후생성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약 6천 5백명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5명 중 1명이 수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그 중 1개월 이상 장기에 걸쳐 고민하는 사람은 전체의 11.7%로 10명 중 1명이 장기적인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자의 20~30%는 수면과 각성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에도 겉으로는 건강하기 때문에 소홀하게 되므로 이것이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언급하였다.역학조사에 의하면 수면 시 호흡곤란이 ..

주차장 화재사건

오늘은 유난시리 추운 날씨다.여느 날과 다름없이 9시 출근시간을 살짝 -_-a 넘기고 도착해서 돌쇠를 최대한 가까운 장소에 주차했다.차에서 내려 회사로 걸어 오려는데 왠 연기가 뽈뽈? @@(아무리 지각이어도 절대 뛰지 말자는신념의 소유자 꼬꼬!)이미 늦었음에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꼬꼬. 다시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렸더랬다.난 2번째에 돌쇠를 세워뒀는데 바로 옆 제일 모퉁이 차의 앞 바퀴 밑의타다남은 재에서 나는 연기였다. "곧 꺼지겠군" 하고 나름대로 판단을 끝내고 유유히 들어와 출근도장을 찍었다.한참지나니 클랙션 소리가 막 들린다."언 4가지 없는 늠이 이런 짓을?!!"하며 분개하는데갑자기 차에 불났어요! 하는 소리가 들린다.혹시나 하는 맘에 밖을 내다봤더니...부처님.. 꼬꼬를 진정 버리시나이까.....

날으는 꼬꼬 2005.11.17

고속도로 출퇴근의 즐거움

고속도로 출퇴근... 처음엔 장난 아니게 힘들었지.꼬꼬의 출퇴근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20분이다.그 중 고속도로 주행시간은 35분 정도.시내만 잘 빠진다면 의외로 고속도로 출퇴근이란게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평균 140을 밟는 그 기분은 호남선을 타 본 사람만이 알려나?천안-논산 민자도로는 최고속도 110으로 되어 있으니 여기도 꽤 달릴 수 있는 곳이긴 하다.통행료 비싼거 빼면 거의 불만이 필요없는 코스이다. -_-a경부선은 도로는 비교적 넓고 좋지만 차량이 워낙 많이 속도감을 즐기기엔 꽝!이다.그나마 100 나오면 다행인거지. (천안 윗쪽이 그렇다는거지)호남선은 편도 2차선을 고집한다.많이 좋아지는 중이긴 하지만 도로상태가 달표면이다.차가 덩실덩실 춤을 추며 달리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

날으는 꼬꼬 2005.11.17

긴장의 드라이브에 꼬꼬 비상사태 선포

어제는 야간 미팅이 있었다.퇴근시간 6시를 훌쩍 넘겨 7시부터의 미팅.칼퇴근에 목숨거는 꼬꼬의 일상이 꼬인거시야.댁은오는 도중에 빵이라도 먹었지?개발팀은댁의 방문을기둘리느라 다들 쫄쫄 굶어 피골상접(까지는 아니군) 해 있걸랑.하긴 이틀 연속 출장인생인 댁도 퍽이나 보기 안쓰럽긴하네 그려.별 영양가 없는 미팅을 끝내고서 퇴장의 빰빠레를 울리는 순간"차를 **역에 세워뒀는데 좀 태워주세요~"허걱... 더블 스트레이트 펀치야.내 조수석에 10분 이상 앉아 본 사람이 다섯 손꾸락에 들어간다는 것을댁은 절대 모를 것이야.그 다섯 안에 당당히 끼었다는건 더 모를 것이야.평소의 헐크 꼬꼬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여유를 가장한 슬로 모드의 운전을 하느라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아침에 일어나보니 근육이 팍 뭉쳐버린 것이야.락스..

날으는 꼬꼬 200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