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꼬꼬 215

주차장 화재사건

오늘은 유난시리 추운 날씨다.여느 날과 다름없이 9시 출근시간을 살짝 -_-a 넘기고 도착해서 돌쇠를 최대한 가까운 장소에 주차했다.차에서 내려 회사로 걸어 오려는데 왠 연기가 뽈뽈? @@(아무리 지각이어도 절대 뛰지 말자는신념의 소유자 꼬꼬!)이미 늦었음에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꼬꼬. 다시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렸더랬다.난 2번째에 돌쇠를 세워뒀는데 바로 옆 제일 모퉁이 차의 앞 바퀴 밑의타다남은 재에서 나는 연기였다. "곧 꺼지겠군" 하고 나름대로 판단을 끝내고 유유히 들어와 출근도장을 찍었다.한참지나니 클랙션 소리가 막 들린다."언 4가지 없는 늠이 이런 짓을?!!"하며 분개하는데갑자기 차에 불났어요! 하는 소리가 들린다.혹시나 하는 맘에 밖을 내다봤더니...부처님.. 꼬꼬를 진정 버리시나이까.....

날으는 꼬꼬 2005.11.17

고속도로 출퇴근의 즐거움

고속도로 출퇴근... 처음엔 장난 아니게 힘들었지.꼬꼬의 출퇴근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20분이다.그 중 고속도로 주행시간은 35분 정도.시내만 잘 빠진다면 의외로 고속도로 출퇴근이란게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평균 140을 밟는 그 기분은 호남선을 타 본 사람만이 알려나?천안-논산 민자도로는 최고속도 110으로 되어 있으니 여기도 꽤 달릴 수 있는 곳이긴 하다.통행료 비싼거 빼면 거의 불만이 필요없는 코스이다. -_-a경부선은 도로는 비교적 넓고 좋지만 차량이 워낙 많이 속도감을 즐기기엔 꽝!이다.그나마 100 나오면 다행인거지. (천안 윗쪽이 그렇다는거지)호남선은 편도 2차선을 고집한다.많이 좋아지는 중이긴 하지만 도로상태가 달표면이다.차가 덩실덩실 춤을 추며 달리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

날으는 꼬꼬 2005.11.17

긴장의 드라이브에 꼬꼬 비상사태 선포

어제는 야간 미팅이 있었다.퇴근시간 6시를 훌쩍 넘겨 7시부터의 미팅.칼퇴근에 목숨거는 꼬꼬의 일상이 꼬인거시야.댁은오는 도중에 빵이라도 먹었지?개발팀은댁의 방문을기둘리느라 다들 쫄쫄 굶어 피골상접(까지는 아니군) 해 있걸랑.하긴 이틀 연속 출장인생인 댁도 퍽이나 보기 안쓰럽긴하네 그려.별 영양가 없는 미팅을 끝내고서 퇴장의 빰빠레를 울리는 순간"차를 **역에 세워뒀는데 좀 태워주세요~"허걱... 더블 스트레이트 펀치야.내 조수석에 10분 이상 앉아 본 사람이 다섯 손꾸락에 들어간다는 것을댁은 절대 모를 것이야.그 다섯 안에 당당히 끼었다는건 더 모를 것이야.평소의 헐크 꼬꼬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여유를 가장한 슬로 모드의 운전을 하느라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아침에 일어나보니 근육이 팍 뭉쳐버린 것이야.락스..

날으는 꼬꼬 2005.11.16

티코급 운전자와 그랜저급 운전자...

꼬꼬는 고속도로 출퇴근자이다. 에효...이 좁디좁은 대한민국에 무슨 차들이 그리도 많은지...운전경력이 길어질수록느는 것은 욕이요, 얻는 것은 지각대장이란 딱지이다.운전을 하게되면 성격이 바뀐다고들 한다.그러니 꼬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운전을 하면서 평소에는 의식적으로 꽁꽁 숨겨둔 모습이 가식없이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꼬꼬는 이런 운전자가 앞에서 알짱거리면 무조건 옆 차선으로 도망간다.1. 앞차와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기어가는 거북이형 운전자.10중 8, 9는아점마나 연세 든 분들의 운전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마구 뛰어드는 차들 때문에 혈압의 급상승을 경험하게 만든다.2. 무조건 덩치로 밀어붙이는 무대포형 운전자.트럭이나 덩빨 좋은 차를 모는 운전자에게 많이 나타난다.당하는 입장에서는 무지 화..

날으는 꼬꼬 2005.11.15

꼬꼬의 하루

오늘은 셩장 쉬는 날.오랜만에 새벽잠 곤하게 퍼질러 자고 월욜이라 그나마 서둘러 출근.내일이면 또 나의 일상이 시작되겠지.5시 알라미의 알림음악. (다른음악으로변경했더니 알람이 안 들리더군 -_-a)약 10분간 꿈틀대다 화장실로 달려가 하루의 첫 작업...(꼬꼬는 변비의 ㅂ자도 모름)눈꼽 떼고 양치질 끝내고서 셩장으로 GO!5부전신셩복의 비명소리를 무시하며 뱃살과 궁댕이, 허벅지를 구겨넣고서체온조절실로 직행.준비체조 멀찌기서 감상하다 뒤늦게 스트레칭하며 셩장으로 첨벙*아~ 이느므 교정반은 왜 이리도 사람이 많은 것이야?!1킬로거리를 첨버덩거리고서 시뻘개진 얼굴로 뛰쳐나와 집에 갈 채비.집까지 후다닥 와서는 빵 두 조각으로 얼렁뚱땅 먹어치우고장거리 출근시작.(앗! 저늠은 차가 아깝다. 차는 그랜저인데 운전..

날으는 꼬꼬 200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