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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피 안 뽑고 눈물로 당뇨 진단

날으는꼬꼬 2021. 9. 9. 11:20

[조선일보] 이젠 피 안 뽑고 눈물로 당뇨 진단

혈당 관리하는 콘택트렌즈 개발
수치 높으면 렌즈색 노랗게 변해
인체 무해하고 전극 필요없어

이젠 피 안 뽑고 눈물로 당뇨 진단 - 조선일보 (chosun.com)

 

이젠 피 안 뽑고 눈물로 당뇨 진단

이젠 피 안 뽑고 눈물로 당뇨 진단 혈당 관리하는 콘택트렌즈 개발 수치 높으면 렌즈색 노랗게 변해 인체 무해하고 전극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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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이용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교수팀은 한양대 생명공학과 이동윤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인체에 무해하고 전극이 필요 없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에 밝혔다.

당뇨 환자는 정기적으로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찔러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 수치를 측정한다. 매번 바늘로 찌르는 일은 불편할 뿐 아니라 감염의 위험도 있다.

연구진은 혈액 대신 눈물의 포도당 농도를 당뇨 진단에 적용했다.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눈물 같은 다른 체액에서도 포도당의 수치가 높아진다.

연구진은 포도당 농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세륨산화물 나노 입자와 묵처럼 말랑말랑한 하이드로겔을 섞어 렌즈를 만들었다. 나노 입자는 포도당 농도가 진해질수록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색이 변한다. 시력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동공 부분은 투명하게 만들었다. 정의헌 교수는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쓰듯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렌즈를 카메라로 촬영해 색변화만으로 포도당 수치를 역추적했다. 콘택트렌즈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포착하거나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 전극도 필요 없어 그만큼 신체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정 교수는 “현재는 실험실용 카메라로 측정했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편하게 당뇨를 분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지한 기자 입력 2021.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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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조원을 들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당 측정용 렌즈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2018년 중단된 이력이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중 한 분야이다.

눈물에 포함된 물질은 다양한 건강 지표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도 스마트 콘텍트렌즈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침습적인 당 측정은 물론이고, 콘텍트렌즈를 통하여 수염제, 항생제나 우울증 치료제 주입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학TALK] 'K-콘택트렌즈' 나올까.. '당뇨 잡기'부터 스트레스·우울증까지 도전 (daum.net)

 

[과학TALK] 'K-콘택트렌즈' 나올까.. '당뇨 잡기'부터 스트레스·우울증까지 도전

의료 전문가 "피보다 채취 쉬운 눈물, 다양한 건강지표 물질 포함"식약처 "콘택트렌즈로 당 측정하는 시대"… 韓 기업 "내년 임상 목표"구글 포기했지만 美 CNBC "혈당 측정기기 시장 게임체인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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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갔으나 이제는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는 시대에 들어섰다. 그리고 웨어러블 장치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이다. 스마트워치 덕분에 백신부작용인 심낭염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최근 뉴스에 나왔는데 건강이란 결국 내 스스로 지켜나가야 되는 것이니깐 약간의 건강염려증은 있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