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에도 다양한 사투리 억양이나 표현이 있듯이 일본어에도 당연히 사투리가 있다.
특히 쿄토나 오사카, 고베 등이 있는 칸시이 지방의 사투리 일명 カンサイ弁 칸사이벤은 지역
그 자체로 하나의 새로운 일본문화를 형성한다고 자타가 인정할 정도이다.
꼬꼬가 살았던 가나자와는 살짝 칸사이벤이 물들어 있으면서 지방사투리가 섞여 있다.
덕분에 처음 반년은 노인들의 말투나 빠른 회화를 알아듣기 힘들었다. -_-a
처음 일본어를 열심히 배우던 시절, 연구실 선배들이 가나자와벤을 배워야 진정한
가나자와인이라는 말에 넘어가 한 때 사투리 연습에 몰두하던 시기가 있었다. 하핫- ^^;
그 중 인상 깊었던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トンガいっとんがしっとんが 통가에 가있는 것을 알고 있느뇨?
ネジね-じねじ 네지(나사)가 없지는 않다. 억양이 무지 중요하다.
しらん/しっとらん 모른다 (칸사이벤과 동일)
이건 사투리는 아니고 일본의 말놀음 같은 것이다.
우리로 친다면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뭐 그런 류의 말장난.
방송국 시험에서 자주 사용된다고 하는데 정말인지 아닌지는 확인 불가능! -_-a
東京特許許可局 とうきょう とっきょ きょかきょく
토우쿄 톡쿄 쿄카쿄쿠 (동경특허허가국)
ガスバスばくはつ がす バス ばくはつ
가스바스 바쿠하츠 (가스버스 폭발)
- 구수한 사투리가 그리운 꼬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