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꼬꼬

인터넷이란 무작정의 용기를 주는 요술램프인가...

날으는꼬꼬 2007. 1. 26. 17:19

한동안 충주국민체육센터 홈피가 떠들썩했다.

저녁과 새벽반의 강사진이 바뀌면서 삐걱거림이 생긴 것인데

저녁반의 모 회원이 센터의 홈피에

강사의 강습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드니 강사 바꿔달라는 건의를 한 것이다.

강습 스타일이 영 아니다보니 강습회원이 대부분 자유수영으로 돌렸다는 내용의..

웃기는 것은 그 강사가 접영만 6개월간 하겠다고 한 것이 발단인 것이었다.

사실 접영이 제일 배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강사들이 꺼리는 영법이기도 하다.

일단 우리 반은 이 강사에게 약간의 교정을 받았기에 다들 편한 접영이 가능해진 것도

한몫을 했기에 몇 회원이 댓글을 달았다.

꼬꼬 생각에 우리 반(아침반)의 댓글보다 더 효력을 발휘한 것은 저녁반 회원의

댓글이었다고 확신한다.

여튼! 그렇게 불만이라면 센터에 전화를 직접 하던지, 강사와 상담을 해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뒤로 모 회원의 불만글이 안 뜬다는 것이다. 흣...

그렇게 자신이 없을거 같으면 왜 강사 밥줄을 끊으려고 했단 말인지 원...

펜은 칼보다 강하다 했다.

그 회원이 불만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 불만글로 인하여 강사가 받았을 불이익 내지는 센터의 눈총을 생각이나 했을까?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직접 강사에게 먼저 얘기를 하고 나서

그 뒤에 글을 올려도 늦지는 않았을 거라는 점.

더군다가 2번인가의 강습으로 첫불만이 터졌다는 점은 뭔가 선입견을 가지고서

글을 올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정말 자신의 의견이 대다수의 의견이라면 직접 나서면 되지 않았나 싶다.

괜시리 남의 밥줄을 잡아 당기는 짓을 하고 만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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