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불고기 먹으러 시청근처엘 갔다.
처음 가는 집이었는데 그럭저럭 깔끔하고 오랜만에 색다른(?) 메뉴를 먹어 기분이 "UP".
다 먹고서 저려오는 발을 절뚝거리며 카드를 긁는데
쥔아점이 갑자기 친한척.. -_-a 을 하시는거다.
"새벽에 셩하시는 분 맞죠?"
"네.. 요즘은 게으름 피우는 중이라 띄엄띄엄 나가지만... 몇시반 이세요?"
"그건 아니고 새벽에 가끔 셩장 가는데 워낙 눈에 띄어서 기억하는거죠."
'헉.. 눈에 띄다니... 기억을 할 정도로 강렬한?'
"아.. 네..." (진땀 삐질)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나를 알아본다는 것....
무지 겁나는 일이다.
이런...
항상 범생이 짓만 해야된다는거여 뭐여~
충주는 너무나 좁은 곳이라 소문이 무지 빠른 곳이다. 몸사려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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