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하게 도담다담

[충주 이야기] 나만의 맛집 : 참치연가

날으는꼬꼬 2021. 8. 27. 00:00

음식이란 개인적인 취향이 심하게 반영되는 것이라 소개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내 입맛에 맞는 집은 소개해 줄 수 있겠지?

이 날은 사장님에게 초대 받아 간 날이라 평소보다 훨 잘 나왔고,

  원래 곁반찬(쯔끼다시)을 안 먹는 편이다보니 사진이 휑~해 보이는군.

 

- 무한리필 참치집, 포장 및 배달 가능, 토요일 휴무

- 주소 :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5로 13

- 전화 : 043-843-2250

- 주차 : 길에 주차 가능함.

          주차장도 있으나 원룸 건물을 같이 사용하므로 빈 자리가 그닥...?

 

 

- 멀리서 보이는 참치연가

 

 

- 전형적인 일식집 느낌은 아니지만 단정한 분위기임.

- 안쪽에 단체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확인 필요. 하핫-

- 사장님과 홀서빙하시는 이모님이 무척 친절하시고 싹싹함.

 

 

 

- 가격은 대략 아래와 같음. (사진 클릭하면 크게 나옴)

- 묵은지와 김으로 참치회를 싸서 먹음.

- 가장 먼저 죽과 국이 나옴.

     마가 들어간 죽이라고 하는데 맛있음. (개인 취향인거 알쥬?)

     

 

 

- 참치회는 둥근 돌 위에 얹어져서 나옴.

 

 

 

- 썰기 직전에 보여달라고 사장님 졸랐음. 

     참치연가는 참다랑어와 황새치(뱃살만 사용)만 취급한다고 함.

- 참치는 위에서부터 등, 속살, 뱃살로 분류 할 수 있음.

     그 중 뱃살(도로)은 아가미에서부터 가마도로, 1번 도로, 2번 도로... 그렇게 등급이 나눠짐

- 뱃살(도로)는 칼질하는 각도에 따라 다른 무늬가 나온다고 함.

 

 

 

- 아래 통짜로 나온 늠은 가마도로(아가미 아래 뱃살)

 

 

 

- 이거슨 '콧등살'이라고 함. 복어회 마냥 얄삭함

- 겁나 꼬들꼬들함. 얼마나 귀한 부위인지 설명 안 해도 알것쥬?

 

 

 

- 황새치뱃살(메카도로)

- 유난히 이 부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함.

- 황새치뱃살 받고, 직후 눈주위살까지(오른쪽 사진). 입이 호강하네 그려.

 

 

 

- 이거슨 '참치입술'.

 

 

 

- 배꼽살

-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부위임. :)

 

 

 

- 아래 2개는 원래 메뉴에는 없지만 지인 서비스로 먹게 됨.

- 왼쪽은 머리에서 나오는 부분으로 만든 밥. 맛을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

- 오른쪽은 참치 넣어서 만든 김밥.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

- 이런게 단품 메뉴에 있다면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으나 서비스인지라...

 

 

 

- 곁반찬(쯔끼다시) 또한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지만 정중하게 거절.

     고깃집에 가면 고기만 먹는 식성인지라 횟집에서는 온리 회에 집중하고 싶음.

- 살짝 얼은 상태일 때가 가장 맛있으므로 속도가 떨어지게 되면

     "이제는 쉬엄쉬엄 주세영." 정도의 속도 조절이 필요함.

     이왕이면 최상의 맛을 즐겨야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