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꼬꼬

[DIY 미니어처하우스] 제작시 유용한 도구들

날으는꼬꼬 2021. 8. 9. 16:17

최근 집콕 라이프 중에 푹 빠진 DIY 미니어처하우스

어쩜 꼬꼬 성격과도 이리도 찰떡인지~

지금 7개째 제작 중입니다.

처음 DIY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나름 자료 조사하고 고민했던 내용들을

넷벗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DIY미니어처하우스를 4군데 업체에서 구입했는데, 기본도구는 대부분 제공됩니다.

여기서 기본도구란 

1. 종이나 천 재단을 위한 커터칼 및 가위

2. 접착제

3. 15cm 자

4. 핀셋

5. 경우에 따라 미니 드라이버, 송곳 등이 제공됩니다.

 

 

개인평가를 하자면 (5점 만점제 도입)

1~3점까지는 있어도 사용 안 하거나, 굳이 필요 없는 도구입니다.

 

커터칼은 그럭저럭 사용할만하지만 불안불안 부실해보이는... (4/5)

가위는 장식품 정도로... 종이조차 깔끔하게 잘 잘리지 않더라... (1/5)

접착제의 경우 흰색 목공풀과 투명한 실리글루 2종류인데

간혹 순간접착제를 보내주는 곳도 있습니다. (5/5)

15cm 자의 경우, 철제나 플라스틱 재질로 보내줍니다. (3/5)

핀셋은 워낙 부품이 작다 보니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5/5)

문짝 연결하거나 오르골 고정할 때 미니드라이버는 요긴합니다. (5/5)

송곳은 거의 모든 미니어처하우스에 필요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3/5)

 

제공되었지만 전혀 사용하기 힘든 도구들 때문에

결국 하나하나 필요한 도구를 장만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1. 크래프트가위

일반 가위도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저는 3M 크래프트가위를 구입했습니다. (3,000~5,000원)

끝부분이 뾰족한 편이라 섬세한 가위질에 아주 좋습니다.

 

2. 커터칼

제공되는 커터칼은 힘주면 부서질 듯 보여서 평소 사용하던 커터칼로 버티다가

최근에 30도 칼날 커터칼을 구입하였습니다. 나 자신 칭찬해! :)

프린텍 30도 커터칼 약 1,500원입니다.

 

3. 안전자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자인데, 한쪽은 투명 플라스틱, 다른 한쪽은 철제로 되어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요긴하게 사용 중인 문구류입니다.

프롬, 모닝글로리 제품이 많네요. '안전자'로 검색해보세요.

15cm, 30cm 자는 약 1,000~1,5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4. 양면테이프

접착제로 종이를 붙이면 쭈글쭈글해져서 양면테이프를 자주 사용합니다.

1mm부터 구입 가능한데 저는 8mm 구입해서 거의 다 사용했네요

아래 사진의 왼쪽은 업체(꼬미딜)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5mm이며

오른쪽은 개인적으로 구입한 8mm입니다.

50m 길이의 경우, 폭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지만 4천~8천원 정도에 구입 가능합니다.

 

 

5. 커팅매트

칼질에는 역시 커팅매트 필수이겠죠?

보태니컬 하느라 구입해놓았던 커팅매트 잘 사용했네요.

사진에서의 흰색, 진한 녹색 격자무늬 배경입니다.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차이 나는데

3,000원~10,00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A4 또는 한 사이즈 큰 것을 구입하면 될 거 같아요.

 

6. 롱노우즈 & 니퍼

11cm 정도의 미니미니한 사이즈로 충분합니다.

롱노우즈는 철사로 모양 만들 때 손을 혹사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펜치는 섬세한 모양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롱노우즈로 작업하시길 권합니다.

니퍼는 철사 절단용이죠.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가위질하다 이가 다 나갔습니다.

각각 2,0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현재 사용 중인 롱노우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