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꼬꼬

속초를 다녀와서

날으는꼬꼬 2007. 1. 15. 11:22

1박 2일로 속초를 다녀왔다.

우리, 북어네, 강고문네 가족...

처음 출발은 우리랑 북어네 4명이 먼저 출발을 했다.

그 전에 북어의 카레라이스를 먹고... ^^;

가다 중간에 막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기막힌 맛이었다.

곁들여진 옥수수 동동주 또한 맛을 더해줬다.

한참을 오다 산청어 축제장을 지나면서 가볍게 얼음썰매를 타고...

쉬엄쉬엄 오다 속초에 다 와서는 갯배 라는 것을 탔다.

줄을 당겨서 배를 미는 형태의 땟목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가을동화'의 배경이 된 곳과 같이 둘러볼 수 있었다.

어느 듯 숙소 도착...

하일라 비치의 바다에 접한 방을 배정받았는데 속이 다 트이는 느낌.

강고문네 가족이 6시 좀 넘어 도착하고서 하일라에서 핏자는 꼭 먹어야 된다는

북어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핏자 한판... 30% 할인 쿠폰이 무척 유용했다.

그리고 대포항으로 가서 회와 음주를 거나하게 즐기고서

2차는 시내 호프집.

안주로 주문한 것은 1만 5천원 과일 안주 하나이건만

딸려나오는 음식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 적자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가게.

그리고서 숙소로 돌아와서 가볍게...

늦잠 자다보니 코앞에 바다를 두고서도 결국 혼자서 해돋이 구경, 베란다에서... -_-;

아침 9시경 체크아웃하고서 나와 해장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물곰탕(곰치라는 생선으로 탕을 한 것), 도치알 김치찌개.

돌아오는 길에 산청어 축제장에 다시 들러 강태공의 송어 낚시질.. -_-;

덕분에 2시간반을 차 안에서 뒹굴다.

한참을 오다 홍천에 들러 고추장 삼겹살로 다시 배를 채우고...

마을 전체가 화로구이를 하는 집단 가게 서식지(?)라 무척 신기했다.

여튼 헤드뱅잉에 입벌리고 자건, 아주 편안한듯 하건...

운전수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 수면모드 돌입.

5시반에 충주 도착...

한숨 자다 9시에 송어 매운탕 먹으란 연락에 다시 북어네로 돌격.

아...

아침에 측정해보니 2킬로가 늘어있었다.

언제 되돌릴 수 있을지 원... -_-;.

결론!

하일라 비치 여름에 꼭 다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