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꼬꼬

수명은 하늘만이 안다.

날으는꼬꼬 2007. 8. 2. 15:10

사람의 수명이란 하늘의 뜻인건가...

엇그제 박사과정 학생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뒤늦게 들었다.

심근경색이랜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 돌아가셨댄다.

아침에 깨어나 얼마나들 놀랐을까...

오늘 극동대 교수님이 전화를 주셨다.

부친상을 당하셔서 그 동안 연락을 못 하셨댄다.

역시 심근경색이랜다.

우리 오래비....

역시나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떠났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장기이며, 갑자기 생명을 앗아가는 장기...

오만방자한 인간도 수명만은 마음대로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다만 일분일초라도 수명을 늘리려고 바둥거릴 뿐이다.